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엄지민 앵커
■ 출연 :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더뉴스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정찰을 위한 풍선이다,아니다, 기상 관측용이다, 북미 상공에서 잇따라 발견된 정체불명의 풍선을 놓고,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계속격화하고 있습니다.
이런 가운데, 정찰풍선을 고정해 놓은 뒤 전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중국의 목표일 수 있다는 분석까지 제기됐는데요. 이와 관련해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. 어서 오세요.
지금 저희 뒤에 있는 이 사진이 미국에서 풍선을 격추하고 잔해물을 수거한 거거든요. 미국에서는 저 풍선이 정찰용이라는 주장 아닙니까? 어떤 근거에서요?
[류성엽]
그렇습니다. 일단 크기가 일반적인 기상관측용 목적의 풍선하고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크기였고요. 과장해서 말씀을 드리면 자유의 여신상 있지 않습니까? 자유의 여신상의 절반 정도 높이가 될 정도로 저 기구의 사이즈가 굉장히 큽니다. 그리고 아래쪽에 달려 있는 페이로드 같은 경우에도 철제구조물 형태로 되어 있었고.
페이로드가 뭡니까?
[류성엽]
장착돼 있는 장착물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. 페이로드 사이즈 같은 경우에도 굉장히 컸고 거의 스쿨버스 2~3개 정도 붙여놓은 사이즈라고 보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. 그리고 전체적인 중량 측면에서도 미 노라드 쪽 사령관 발언으로는 거의 2000파운드 이상, 1톤 이상 크기라고...
굉장히 크네요.
[류성엽]
그렇습니다.
지금 미국에서는 잔해 일부를 수거해서 분석을 하고 있는 겁니까?
[류성엽]
일부 잔해를 다 수집하고 있고 수집은 미 해군이 주도하고 있고. 그리고 수집된 잔해에 대한 분석작업은 FBI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.
그러면 이걸 분석할 때 어떤 걸 중점적으로 봐야 되는 거죠?
[류성엽]
기술조사를 할 때는 말 그대로 적성무기체계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적성무기체계의 기술조사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어떤 종류의 안테나라든가 아니면 카메라, 이런 주요 장비들이 식별되는지를 잔해상에서 확인하고 그런 것들이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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